안녕하세요.
중고폰 매장을 운영하고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동네가게"입니다.
이미 애플에서는 자가수리를 할 수 있도록
부품과 키트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갤럭시도 애플과 같이 자가수리가
가능하도록 부품과 수리키트를 같이 판매한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미국에서는 이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가수리권 보장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소비자가 스스로 제품을 수리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수리권'을 지원하는 법률이 통과되었고
영국 또한 '수리권'이 법제화되었습니다.
한국기업인데도.. 한국에서 먼저
자가수리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은
불만이 나올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자가수리 대상 모델
우선은 제가 좋아하는 휴대폰은
S20 / S21 / S22 시리즈를 대상으로
자가수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TV는 3개 모델입니다.
- UN32N4000AFXKR
- UN32N4010AFXKR
- UN32N4020AFXKR
노트북도 자가수리 프로그램의 대상에 포함은 됩니다.
하지만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형) 시리즈 노트북 정도로만
대상 모델이 나와있지 않네요.
삼성전자 자가수리 가능한 부품
S20 / S21 / S22 시리즈의 휴대폰은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 충전 포트 3가지입니다.
디스플레이가 포함이 되어있는 부분은
너무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같이 배터리가 포함이
되어있지 않는 것은 불만이네요.
2~3년 정도 휴대폰을 사용하고 나면
삼성 멤버스 앱으로 검색을 해보면
일부 중고폰에서도 교체를 해야 한다는
문구가 나오는데 말이죠...
예전의 배터리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아쉬운 것 같습니다.
노트북의 경우에는
디스플레이, 배터리, 터치패드, 지문 전원 버튼,
상판 케이스(Front case), 하판 케이스(Rear Case),
고무 받침(Rubber) 등 7개의
자가부품 수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TV의 경우에는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자가수리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
먼저, 노트북에 대해서는 정말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이어 배터리까지도 자가수리가 가능한 것을
보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상하판 케이스의 경우에는 보통 수리를 잘하지 않으니
잘 모르겠지만 프로세서의 성능이 올라감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하면서 배터리를
자가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휴대폰은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현재 S20 / S21 / S22 시리즈의 휴대폰만을
대상으로 하고 점차 대상을 확대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미리 시행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한국시장에서 시작할 때도 폭넓게 모델을
확대해서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추후에 배터리까지 확대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수리비가 25,000원으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의
수리비는 낮게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혹시라도 손재주가 없어서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그냥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수리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휴대폰 이외에는 제가 잘 몰라서
설명을 잘 못 드리지만,
휴대폰만 봤을 때는 자가수리하는 게
그렇게 큰 이득은 아닌듯합니다.
자가수리하다가 망가졌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별도로 나온 거 같지 않고..
그렇게 문제가 발생하면
고스란히 소비자가 가져가야 하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추후에 어떠한 모델이 추가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쁜 소식은 아니니 잘 고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동네가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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